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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박정배와 노수광의 계약이 눈에 띈다. 박정배는 8000만원에서 75%가 오른 1억4000만원, 노수광은 6800만원에서 91.2% 오른 1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두 사람 모두 생애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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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광의 억대 연봉도 가치가 있다. 노수광은 시즌 도중 KIA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 돼왔다. 당시에는 KIA쪽에서 난리가 났다. 노수광을 주는 게 아깝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니 상황이 역전됐다. 노수광의 반대급부로 간 김민식이 KIA에서 너무 잘해서다. 상대적으로 노수광의 활약이 묻혔다. 하지만 노수광도 올해 131경기 타율 2할8푼5리 6홈런 39타점 72득점 16도루로 제 몫을 다했다. 72득점이 테이블세터로서 역할을 잘해냈다는 증거다. 거포 자원은 많지만, 반대로 마땅한 테이블세터 자원이 없는 SK이기에 올해 노수광이 활약이 중요했고, 내년에도 마찬가지다. 그 기대 심리가 이번 연봉 협상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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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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