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신분인 최지만이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서 뛸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최지만은 올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6경기에 나가 타율 2할6푼7리(1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올렸을 뿐,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트리플A에서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15홈런, 69타점을 때리며 가능성을 타진했다. 최지만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뛴 기간은 7월 6~17일(이하 한국시각)이었다. 즉 마이너리그 신분이었다는 이야기다.
앞선 2016년에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54경기에 나설 정도로 주목을 받았지만, 양키스로 옮긴 뒤로는 빅리그 기회가 더욱 줄었다. 양키스 구단은 시즌이 끝난 뒤 최지만을 자유계약신분으로 풀었다. 어느 팀과도 계약을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동안 별다른 소식은 없었다.
최지만의 소속사인 GSM이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GSM은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전부터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다. 현재 13개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GSM은 "최지만이 비록 올시즌 트리플A에서 끝냈지만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과 그의 잠재력 때문에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시작되기 전부터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GSM에 따르면 최지만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LA 에인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다.
GSM은 "올해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유독 대형 1루수가 많아 최지만의 계약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아직 구단명을 밝힐 수 없지만 복수의 구단과 계약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1년 계약 규모는 총 140만달러선이며 비행기 1등석은 물론 개인통역 제공 등의 옵션은 합의된 상태"라고 귀띔했다.
한편, 현재 한국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 중인 최지만은 내년 1월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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