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맞아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 아직 앨범 계획은 구체적이 않지만, 기념비적인 행보를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조용필 측은 2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며 "대중음악사 50년 조용필 음악인생 되돌아볼 수 있는 것들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단지 공연에 국한돼 준비하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앨범 발매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은 없다. 음악 작업은 꾸준히 진행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발매 계획은 구체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추진위원회는 학계·공연·미디어·마케팅 등 조용필의 음악을 사랑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추진위 측은 "조용필 씨는 시대를 관통하고 세대를 통합한 유일무이한 음악인이자 우리 시대의 자랑으로 그의 음악 인생을 조명하는 것은 반세기 가요사와 시대상을 돌아보는 의미가 있다"며 "조용필 씨가 평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어서 각 분야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먼저 구체적으로 나온 사업 중 하나는 공연이다. 조용필은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상반기 대구, 광주, 의정부, 제주 등지를 도는 기념 투어를 확정했다. 추진위는 이를 전후해 그의 음악 인생을 조명하고 팬들과 자축하는 콘텐츠와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조용필은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히트한 뒤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1집으로 국내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우리 시대 스타 탄생의 서막을 알렸다. 1980년대 '오빠 부대'를 거느린 그는 2013년 세대를 초월한 명반인 19집 'Hello'까지 총 19장의 정규 앨범을 내며 진정한 '국민 가수'의 표상이 됐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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