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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뜨거운 곳은 우익수 자리입니다. FA 대어 김현수가 입단하며 자리가 하나 줄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류 감독은 수비가 좋은 안익훈을 중용하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습니다. 현재 캠프에서 4명의 선수들이 우익수 한 자리를 놓고 경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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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서 만난 이형종은 "개막하고는 정말 신나게 야구를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시즌 중후반이 되며 느낀 게 있었습니다. '아, 내가 초반에 너무 달렸구나'. 경험이 부족했던 거죠. 야수로 풀타임 시즌이 처음이다보니 체력 안배 등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뛴 게 독이 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그런 부분도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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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은 오히려 부진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이형종은 "그냥 미쳤던 것 같아요. 제가 못하고, 팀이 지면 그걸 빨리 내려놔야 하는데 미친 사람처럼 힘들어하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게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치고…"라고 말하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어 "선배들 조언도 듣고 해요. 이런 제 문제를 털어내고, 이겨내기 위해서요. 그래서 올해는 꼭 집중할 수 있는 여가 생활을 해보려 합니다. 야구 생각은 야구장에서만 치열하게 하고, 야구장에서 나오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볼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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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눈물의 왕자'로 이름을 알렸고, 프로 입단 후 많은 방황으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남겼던 이형종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성숙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이형종은 올시즌 어떤 여가 생활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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