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임효준(한체대)-황대헌(부흥고)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삼총사 중 서이라가 먼저 나섰지만 아쉽게 결승행에 실패했다. 서이라는 1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선 1조에서 2분11초116를 기록, 3위를 차지해 파이널 B로 밀렸다.
이날 강력한 우승후보 샤를 아믈랭(캐나다)와 레이스를 펼친 서이라는 초반 전력탐색을 펼쳤다. 후미에서 공간을 살폈다. 4바퀴를 남겨둔 시점까지 전략을 펴지 않은 서이라는 3바퀴를 남겨두고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다. 바깥쪽으로 돌며 추월을 시도한 서이라는 마지막 바퀴에서 아믈랭과 날 들이밀기 대결을 펼쳤지만 0.002초차로 3위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500m 준결선에선 각조 두 명씩만 파이널 A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준결선 3조에선 임효준과 황대헌이 함께 출격했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초반 중간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다 임효준이 이 먼저 치고 나가다 8바퀴를 남기고 황대헌이 선두를 차지했다. 중국 슈 홍지에게 선두를 내준 황대헌은 5바퀴를 앞두고 선두를 차지했지만 임효준도 만만치 않았다. 3바퀴를 앞두고 황대헌을 앞질렀다. 나란히 1~2위를 유지하던 임효준과 황대헌은 결승선을 나란히 통과했다.
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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