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수근 씨, 고마워요"
지난 8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김석윤 감독, 청년필름 제작). 앞서 지난 2011년과 2015년 선보인 두 편의 시리즈('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를 통해 더할나위 없는 케미와 호흡을 보여준 김명민과 오달수는 이번 작품에서도 두 달 하면 입 아플 최장 콤비 케미를 보여준다.
특히 칼군무부터 마술까지 극중 두 사람의 케미가 가장 돋보인 '콤비 서커스신'은 '조선명탐정3'의 120분 런닝타임 중 최고의 백미로 꼽히는데, 관객들이 웃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이 코믹 칼군무의 뒤에는 개그맨 이수근이 있었다. 이수근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김석윤 감독이 코믹 댄스의 대가 이수근에게 해당 장면의 안무를 부탁한 것. 이수근의 소속사 SMC&C는 13일 공식 SNS에 이수근의 안무 영상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수근의 안무에 대해 영화 속에서 직접 춤을 소화한 김명민과 오달수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언론시사회 이후 매체들과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김명민은 "안무를 김석윤 감독님 지도 하에 마스터 했다. 감독님이 먼저 지도해주시기 전에 먼저 동영상을 보내주셨었는데, 수근 씨의 느낌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웃음)"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감독님이 직접 안무를 선보이셨는데 정말 잘 추시더라. 달수 형이랑 현장에서 연습을 하기도 민망해서 바로 의상을 입고 촬영을 했다"며 해당 장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오달수도 인터뷰를 통해 '안무가'(?) 이수근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수근 씨가 참 정성스럽게 준비하셨더라. 재미있게 안무를 짜준 수근 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명탐정2'는 괴마의 출몰과 함께 시작된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은 괴력의 여인 월영(김지원)이 힘을 합쳐 사건을 파헤치는 코미디 수사극이다.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 이민기 등이 가세했고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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