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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영웅 임오경과 가수 신효범 팀은 누구보다 치열하고 진지했다. "노래를 정말 잘하고 싶다"는 임오경의 소원에 '서편제' 뺨치는 신효범의 훈육이 이어졌다. 하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는 날, 스승 신효범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임오경이 자신을 의식해 너무 긴장하거나 오버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 외롭고 불안한 임오경을 뒤에서 챙긴건 D.J. doc 이하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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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은 리허설 때 가장 불안한 음정을 보여 스승 지예 뿐 아니라 제작진까지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본 무대는 달랐다.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부른 김정균은 노래 중간에 "제 딸을 만나고 세상에 빛을 느꼈다. 딸아 아빠가 많이 사랑한다"는 내래이션으로 객석은 눈물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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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로 객석을 들썩이게 했던 강문영의 무대에 가장 놀란 사람은 그녀의 딸이었다. 객석에 앉아 있던 예쁜 소녀는 엄마의 무대에 놀란 표정을 보이다 곧바로 박자를 맞추며 함께 즐겼다. 강문영의 끼와 미모를 꼭 닮은 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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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1등은 임오경 신효범 팀이었지만 등수는 의미 없었다. 진심 가득한 7가지 인생을 노래에 담아 다른 이에게 더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7명은 모두가 우승자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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