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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드라마. 전세대가 열광하는 배유미작가의 멜로, 손정현 감독의 감각적 연출, 명품배우 앙상블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과감해서 더 궁금한 '리얼어른멜로'라는 장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쯤에서 제작진이 특별히 선 공개한 사이다 멜로 대사를 살펴보자. '톡 쏘고 도발적인' 어른들의 사랑이 확연히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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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손무한(감우성)은 고독한 독거남이다. 안순진(김선아 분)는 극빈 돌싱녀. 두 사람 모두 좀 살아본, 삶에 있어 성숙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에 있어서 만큼은 메말라있다. 그런 두 사람이 소개팅이라는 형식을 빌려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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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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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같은 사랑이 끝나면 인생의 한 부분이 끝나버린다고 믿는 시절이 있다. 그러나 실제 삶은 사랑이 끝난다고 해서 끝나지 않는다. 남아있는 삶을 살아가고, 그 곳에 또 사랑으로 남는 것이 우리들이다.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는 '키스 먼저 할까요' 1회 속 대사는 이 같은 어른들의 삶과 사랑을 덤덤하게,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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