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와 윌슨, 절대 안봐준다."
NC 다이노스는 대만 출신 1호 외국인 선수 왕웨이중을 영입하며 이슈의 중심이 됐다. 하지만 왕웨이중 혼자 야구를 할 수는 없는 법. NC가 높은 곳으로 향하려면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왕웨이중이 무슨 큰 사고를 쳤나. 왜 맨날 인터뷰를 하는가"라고 말하며 궁금함 반, 부러움 반을 표시했던 베렛을 만났다. 야구와 한국을 존중하는 멋진 신사였다.
-한국, 그리고 NC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소감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선수단이 나를 가족으로 받아주는 느낌이 든다. 언어의 장벽이 있지만, 다 함께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미국에 비해 훈련 시간이 길다.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한국 야구가 추구하는 걸 이해하고 있다. 훈련이 개인이 아닌, 팀 중심으로 돌아가는게 인상적이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야구를 하며 어느 팀에서든 리더가 되길 원했다. 좋은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 그리고 NC는 처음인데 친구들이 나를 조금 더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베렛이라는 선수를 스스로 홍보한다면.
나는 경쟁심이 있는 선수다. 마운드에 오를 때 컨디션이 좋을 수도, 안좋을 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 속에 가장 좋은 걸 찾으려 애쓴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원하는 곳으로 던질 수 있다. 나는 파워피처가 아닌 컨트롤 피처다. 직구는 88~92마일 정도 구속이지만, 빠르지 않은 구속을 커버하기 위해 제구를 신경썼다. (한국에서 90마일 직구가 제구만 된다며 아무도 못친다고 하자) 그런가? 그랬으면 좋겠다.(웃음)
-NC는 개성 강한 외국인 선수들로 인해 김경문 감독이 고생했다. 당신은 4일 쉬고도 또 던질 수 있나.
감독님이 원하는대로 할 준비가 됐다. 선발로 던질 걸 알고 준비하고 있기에, 마음가짐은 다 돼있다. 팀이 이길 수 있게 더 잘 준비할 것이다.
-한국을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
아내다. 아내가 모험을 좋아한다. 한국 얘기를 하자 적극적으로 지지를 해줬다. 아내의 헌신 덕에 나도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한국 얘기를 많이 들었다. NC에서 뛴 재크 스튜어트와 친한데 음식, 도시, 야구, 팬 문화 등 많은 얘기를 들었다. 다 좋은 얘기들이어다. 나는 이미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그래서 처음 제안이 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사인했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다. 김현수, 타일러 윌슨과 적으로 만나게 됐다.
이런 일이 생길거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다. 봐줄 생각은 없다.(웃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홍명보 저격했다가 3년 연락 끊겼는데..이영표, 또 "총체적 난국" 돌직구 -
"명보야, 절대 국대 감독 하지마!"…12년 전 신동엽의 풍자 현실화에 '성지순례' -
'46세 임신' 김민경,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임당·복통으로 응급실 行" -
변요한, 왼손 약지에 결혼 반지 ‘반짝’..대본 리딩 때도 ♥티파니 생각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들국화 최성원 부친' 별세..향년 97세 -
'강남 80평 빌라' 백지영♥정석원, 층간소음 피해.."발자국 소리 다 들려" -
'57세' 최성국, 붕어빵 3세 아들·6개월 딸 자랑.."예쁘게 봐주세요" ('조선의사랑꾼') -
'임신' 김해준♥김승혜, '명품 D사 아기옷' 실존에 깜짝 "재력 대단"
- 1.韓 월드컵 역사상 이런 선수 있었나...조기 탈락에도 빛난 이강인,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탈락 국가 중 유일
- 2."초특급 스타 부재? 서로 채워간다" 전반기 우승 괜히 했겠나…배재고, '강호' 광주일고 잡았다 [청룡기]
- 3.'24년째 월드컵 진출 실패' 중국까지 훈수 둔다, 홍명보 감독 사퇴에 "한국, 4강 신화에서 못 벗어나"→"혁신적인 감독 선임이 과제"
- 4.[포토] 배재고, 청룡기 짜릿한 승리
- 5."초대박!" '韓 역대급 재능' 이강인, 메시→음바페와 어깨 나란히…스페인 매체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