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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한 어머니는 "휴대폰 소액결제에 중독된 철없는 28세 딸 때문에 빚더미에 쌓여 독촉을 당한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에 따르면 딸은 4년 전부터 게임, 쇼핑, 식비 등 다달이 100만 원 이상 소액 결제를 해 지금까지 3,500만 원 정도의 빚을 졌다. 게다가 소액결제 때문에 신용불량자까지 됐지만, 딸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도가 막히면 가족 명의 휴대전화로까지 결제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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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어머니의 힘든 삶을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처럼 안 된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딸은 과거 부모님의 부재에 대한 원망과 결핍, 우울증 등을 소액결제를 통해 해소했던 것. 이에 패널로 출연한 한영은 "나도 철이 없을 때 엄마를 원망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때 일이 지금도 가슴에 사무친다. 지금 잘해야 한다.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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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딸을 독하게 혼내봤던 적이 없냐는 말에 "인연을 끊자고 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당신 같은 사람이 엄마인 게 창피하다'고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딸은 "나도 모르게 홧김에 그랬다"며 미안한 기색을 보였고, 어머니는 "며칠 동안 가슴이 너무 아팠다. 제대로 밥도 잘 먹지 못하고 혈압이 떨어져 쓰러져서 응급실에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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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어머니는 "네가 날 거울로 삼고, 엄마처럼 늙어서까지 빚을 갚다가 인생 다 보내면 안 되지 않냐.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소중한데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포기하지 마라. 엄마도 포기하지 않고 살지 않냐"며 "넌 할 수 있다. 돈도 모아서 결혼도 하고, 좋은 사람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의 간절함이 진심으로 딸에게 닿아 이제라도 서로 힘이 되어주는, 삶의 동반자가 되는 모녀가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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