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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인구의 증감은 의학이나 기술의 발전, 도시의 형성, 전쟁 등에 밀접하게 영향받아왔다. 하지만 근현대 들어서는 이런 요인이 아닌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개인주의 심화, 양육비 등의 비용 증가 때문에 인구감소가 전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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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사회파탄, 국가소멸로 이어지는 이 미래는 단지 일본에 국한된 예측이라고 볼 수 없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 최하위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옥스퍼드대 인구문제연구소 데이비드 콜먼교수로부터 '인구문제로 소멸할 최초의 국가'로 지목됐다. 일본의 경우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가는 데 24년 걸렸지만 한국은 일본보다 7년이나 빨랐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라면 한국도 8년 뒤인 2026년쯤 '초고령사회'를 맞이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인구문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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