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시즌 두 번째 골과 두 번째 도움을 한꺼번에 기록했다.
기성용은 4일(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팀의 4대1로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맹활약에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은 기성용을 더 뜨겁게 원하게 됐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뉴스24는 'AC밀란이 기성용을 품는데 성공했다. 내년 시즌 기성용은 AC밀란 중원에 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AC밀란은 인터밀란과의 더비 뿐만 아니라 이적시장에서 미래 미드필더도 고민하고 있다. 프랑크 케시에를 내주는 대신 최근 몇 주 동안 가장 핫한 이름이 EPL에서 들려오고 있다. 바로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미드필더 기성용이다. 스물 아홉살인 기성용은 이적료 제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와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다. 기성용은 계약을 연장할 마음이 없다. 이적료 없이 팀을 바꿀 수 있다'며 'AC밀란은 이미 첫 접촉을 시도했고 이미 비유럽권 쿼터가 다 차 있지만 수주 안에 계약이 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의 AC밀란 이적설은 지난달 말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이탈리아 스포츠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칼초 메르카토 등 유력 언론들은 앞다퉈 AC밀란이 기성용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젠나로 가투소 AC밀란 감독은 올 시즌 임대 이후 완전 이적으로 영입한 코트디부아르 프랑크 케시에의 기량에 불만족을 표시해 기성용을 즉시 전력 선수로 데려오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재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고 있는 AC밀란의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는 루카스 빌리아(아르헨티나) 뿐이다. 가투소 감독은 기성용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미드필드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전술 이해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미 AC밀란의 스포츠 디렉터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는 기성용의 기량을 현장에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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