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16회 최고의 1분은 안수진과 이미라의 전화 대화를 얼떨결에 듣고, 순진을 오해해 충격 받는 손무한의 모습이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1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15부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9.3%, 시청자수 853,000명, 16부는 12.1%, 시청자수 1,165,000명을 기록했고, 밤 10시 53분경 가구 시청률은 13.5%, 시청자수는 1,346,699명까지 도달했다.
순진은 미라가 사준 도시락을 들고 무한의 사무실을 찾는다. 무한은 '회의가 끝난 뒤 함께 먹자'며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순진은 무한이 사무실로 사라지자,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미라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 '로또에게 집중하라'는 미라에게 순진은 '도시락 메뉴가 무엇'인지를 묻고, 미라는 '하트 뿅뿅 병아리 주먹밥'임을 알린다. 순진은 미라에게 "죽겠다… 내가 무슨 애야?"라면서 농담을 하다가 갑자기 미라에게 진지하게 묻는다. "사랑에 빠진 척 하다 보면 진짜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기도 하는 걸까? 가짜가 진짜가 되기라도 하는 걸까?"라고…
일곱 걸음 뒤에는 무한이 서있다. 커피를 들고 순진을 다시 찾아오던 무한은 순진과 미라의 대화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 무한의 등장을 알지 못하는 순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말을 계속 잇는다. "기억이 안나. 뭐가 사랑인지. 어떤 게 사랑인지. 아… 됐다 됐어. 내 주제에 무슨… 사랑 말고 나는 그냥 결혼만... 나는 기생충, 손무한은 내 숙주"라고.
순진이 자신을 사랑하는 줄 알았던 무한은 순진의 "사랑에 빠진 척하다 보면~"으로 시작된 순진의 고백 아닌 고백을 오해하고, 순진에게 '저녁 어렵겠어요. 회의가 길어져서'라는 거짓 문자를 보내 순진을 피한다.
진지하고 용감하게 사랑을 시작하던 무한에게 얼음물을 끼얹은 "나는 기생충, 손무한은 내 숙주' 장면은, 많은 시청자를 안타깝게 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제작진은 "시한부 인생을 앞두고 있는 무한의 애틋한 사랑이 처참하게 깨지는 순간이었지만, 갈등 뒤 찾아오는 사랑은 더 굳건하기에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사랑은 더 아름다울 것"이라고 말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어른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감우성과 김선아가 남녀 주인공 손무한과 안순진 역을 맡아 코믹하면서도 짠한 이야기를 펼친다. 19일 밤 10시 17회와 18회가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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