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최진희가 지난 평양 방문 공연의 추억을 소환했다.
최진희는 27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북에서 또 다시 공연하게 되어 기쁘다"며 "북한에서는 특히 '사랑의 미로'를 많이 사랑해주셨다"고 말했다.
최진희는 오는 4월 열리는 평양 공연에 나선다. 그녀의 방북은 이번이 네번째라 놀라움을 안긴다. 1999년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린 '평화친선음악회', 2002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MBC 평양 특별공연'에 출연했다. 2005년 금강산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 무대에도 오른 바 있다.
최진희는 당시 자료화면으로 "무슨 노래가 저렇게 거친가. 저게 노래인가"라는 북한의 음향 담당자의 모습을 지켜본 뒤 "당시 맑은 음색의 목소리로 부르는 가수들의 음색만 듣던 북한 주민들에게 제 목소리는 거칠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녀는 "방송국이 하나라 한 번 출연하면 시청률이 99%가 넘었다"며 "오랜만의 평양 공연에 설렌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윤상이 음악감독으로 나서는 남측 예술단은 160여 명으로 구성된다. 레드벨벳을 비롯해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등의 대중가수가 참여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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