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박세완의 끝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4월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박세완은 우울함마저 매력으로 승화시켰다.
이날 박세완은 은태(이상우 분)를 찾아가 고민을 털어놨다. 변해버린 재형(여회현 분)을 향한 안타까움에 다정한 위로에도 우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축 처진 두 눈과 뾰로통한 입은 얼마나 속이 타고 있는 짐작할 수 있을 정도. 표정 하나로 캐릭터의 심경을 고대로 녹여냈다.
특히 이 장면은 항상 해맑은 얼굴로 브라운관을 밝히던 박세완이 앞선 분위기와는 대비되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담은 어두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그런가 하면, 부모님을 위하는 믿음직한 맏딸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아빠 찬구(최정우 분)에게 토라진 엄마 진희(김미경 분)를 걱정하며 엄마에게
잘 좀 하라고 돌직구를 날린 것. 철없는 부잣집 딸처럼 보였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는 귀여운 효심은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재형이 피해자를 도와준 사실을 알게 된 박세완은 다시 밝게 웃으며 극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렇듯 어두운 분위기부터 싱그러움까지 어떤 상황이던 자신만의 색깔로 만들어 보는 재미를 주고 있는 박세완. 이젠 '신 볼매 배우'라는 타이틀이 어울린다.
한편 박세완이 출연하는 KBS 2TV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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