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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 타자 이형종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레일리는 무사 1루에서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이 선행 주자 아웃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사 1루에서 던진 1루 견제구에 오지환이 2루로 뛰면서 런다운에 걸리는 듯 했으나, 레일리의 견제 동작 중 투구판에서 발이 떨어지기 전 공을 던졌다는 판정으로 1사 2루 상황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레일리는 후속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김현수가 2루 오른쪽 방향으로 친 땅볼이 2루수 앤디 번즈의 시프트 수비에 걸리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레일리는 2회초 앤디 번즈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가 3-0으로 벌어지면서 한결 가볍게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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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레일리는 5회말 문선재의 좌전 안타에 이어 이형종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1, 2루에서 레일리는 오지환에게 3루 방향 빗맞은 타구를 직접 처리하려다 공을 놓쳐 내야 안타를 만들어줬고 무사 만루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박용택에게 1루 땅볼을 유도, 홈으로 파고든 3루 주자를 잡아냈으나 1사 만루가 이어졌고,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이형종을 홈인시켜 두 번째 실점, 점수는 3-2가 됐다.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이 2루 오른쪽으로 빠지는 타구를 만들었으나, 번즈가 시프트 수비로 5회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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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호는 구원에 성공했다. 레일리에게 이어 받은 2사 1, 3루에서 채은성을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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