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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4로 팽팽하던 11회말. 삼성은 2사 3루에서 심우준을 자동 고의4구로 거르고 황재균을 선택했다. 심우준을 상대로 김승현의 볼카운트가 3-0까지 몰리자 벤치에서 손가락 4개를 들어보였다(자동 고의4구 표시). 다음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는 황재균이었다. 이날도 안타를 기록했고, 전날까지 KT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선수였다. 오죽하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게 하겠다며 김진욱 KT 감독이 1번으로 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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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삼성은 탈꼴찌에 실패했다. 4연승을 내달렸다면 4월 25일 이후 보름만에 탈꼴찌를 할 수 있었다. 이날 NC 다이노스는 SK 와이번스에 2대6으로 패했다. 여러가지 불운이 겹치고 겹쳤지만 또한번 고비를 넘지 못한 삼성이다.
수원=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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