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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힐만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많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기위해 왔다더라"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는가 싶더니 "NC 나성범 선수를 유심히 본다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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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의 뉘앙스를 보면 나성범과 함께 최 정도 그들의 리스트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나성범은 내년 시즌을 마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한국인 투수를 보유한 토론토에게는 구미를 당길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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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미국의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아시아의 MLB 최상위 유망주'라는 컬럼에서 나성범과 최 정을 거론했다. 이 사이트는 나성범에 대해 "아마추어 때부터 빅리그의 관심을 받았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KBO리그에서 시작했다. 정상급 운동 능력을 가졌고 메이저리그 수준의 파워도 있다"고 했다.
때문에 토론토 스카우트 입장에서는 이번 시리즈는 나성범과 최 정을 함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10일 경기에서 최 정은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6대2 승리를 이끌었다. 나성범도 팀은 패배했지만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충분히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KBO리거들의 빅리그 진출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가운데에도 이들에게 관심을 표명했다는 것은 그만큼 이들의 실력을 인정한다는 방증이다. 나성범과 최 정이 지금처럼 팀에서 활약한다면 우리는 또다른 코리안 빅리거를 볼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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