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호투했으나 시즌 4승 달성엔 실패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구원 투수 캠 베드로시안이 실점하면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총 103개의 공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3.58이 됐다.
이날 오타니는 최고 구속 97마일(약 156㎞)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를 앞세워 미네소타 타선으로부터 11개의 탈삼진을 빼앗았다. 지난 4월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12탈삼진)에 이은 두 번째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6경기에서 11탈삼진 이상 경기를 한 선수는 오타니가 세 번째다. 지난 1954년 브루클린 다저스 소속의 칼 스푸너가 데뷔전에서 15개, 두 번째 경기서 12개의 탈삼진을 얻은게 처음이었다. 이어 1998년 케리 우드(시카고 컵스)가 5~6번째 경기에서 각각 20개, 13개의 탈삼진을 얻은 바 있다.
에인절스는 1-1 동점이던 9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잭 코자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미네소타를 2대1로 제압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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