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위 팀에 위닝시리즈를 거뒀지만, 그 대가가 너무나 비쌌다. 넥센 히어로즈 팀 공격의 첨병인 이정후가 적어도 2~3주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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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지난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첫 타석만에 부상을 입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가 두산 외국인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투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상태가 심상치 않아보였다. 이정후는 1루에 나갔지만, 통증이 심해져 결국 대주자 홍성갑으로 교체된 뒤 인근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을 받았다. 여기서 예후가 썩 좋지 않았다. 결국 구단 측은 14일 낮에 고대 구로병원에서 재검진을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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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지난 4월13일 고척 두산전 때 주루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파열 범위가 약 1.4㎝로 크진 않았는데도 한 달째 1군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근육 부상 치료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프로팀의 각광을 받고 있는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고 왔음에도 복귀 시점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2군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쪽에 또 가벼운 부상을 입은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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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구단으로서는 큰 손실이다. 서건창이 지난 3월31일에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이후 이정후가 팀의 리드오프로서 공격을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부상 이전까지 총 41경기에 나가 타율 3할2푼1리(165타수 53안타)에 2홈런 16타점 28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특히 13일 두산전 이전까지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출루율도 13일까지 4할4리로 전체 12위이자 팀내 1위였다. 이런 이정후의 이탈은 넥센 공격력 전체의 약화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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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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