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송영규가 두 편의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맹활약한다.
송영규는 지난 월요일(14일) 방송을 시작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조사과장 '마도남'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마도남(송영규 분)은 자신의 명성과 명예를 중요시 여기기에 유명인의 사망사건을 맡거나 언론 노출을 좋아하는 인물이다. 특히 같은 국과수 소속의 법의관 백범(정재영 분)과 라이벌 구도에 있어 극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캐릭터. 어제(15일) 3, 4회에서 첫 등장한 그는 백범에게 가지고 있는 은근한 열등감을 연기 속에 자연스레 녹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료들과 함께 밥을 먹고 있던 마도남 일행의 눈에 부검복 차림으로 홀로 밥을 먹는 백범이 포착된 것. 저렇게 철저하다며 챙기는 국과수 원장 박중호(주진모 분)의 말에 "뭐가요? 부검 오래 하는 거요?"라고 반문한 것은 물론 옷차림을 지적하는 것까지, 툭툭 내던지는 곱지 않은 시선 속에 그의 심리가 잘 표현됐다.
"사건 추정 내는 거 제일 싫어하지 않느냐"며 묘하게 비꼬는 말로 백범의 심기를 긁는 그의 표정과 말투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반응이다. 앞으로 백범 역의 정재영을 비롯해 국과수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이어나갈지, 송영규가 만들어갈 기회주의자 법의조사과장 캐릭터가 더욱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송영규는 오늘(16일) 밤에도 시청자를 찾아온다.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경찰대 교수로 특별출연하는 그는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가 담긴 흥미로운 드라마 스토리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이처럼 두 편의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할 배우 송영규의 존재감에 관심이 쏠린다. 맡은 인물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줄 그의 연기는 매주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와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만나볼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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