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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20~40대 가임기 여성의 3~5명이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의외로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적잖다. 우선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고, 대개 과다월경 현상에 그친다. 여성은 흔히 '생리는 왔다갔다 제멋대로인 존재'라고 생각하다보니 이를 질병의 사인으로 인식하지 못해 근종을 키우는 경우가 적잖다. 자궁근종 크기가 점점 커짐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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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을 방치하면 과다월경 지속으로 인한 빈혈, 복부통증, 빈뇨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크기가 지나치게 커진 경우 자궁적출 등 수술치료를 피할 수 없어 조기검진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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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자궁을 보존하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들의 선호도가 높다. 비수술적 치료는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자궁상실 후 여성의 상실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며 다양한 치료옵션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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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하이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증한 치료법으로, 자기공명영상(MRI)과 고강도집적초음파를 활용하는 하이푸 치료를 결합한 일종의 하이브리드 시술이다.
환자의 치료동선도 줄여 시간을 절약해 바쁜 직장여성도 부담없이 치료할 수 있다. 기존 초음파하이푸는 치료 전후 MRI를 따로 촬영해 시술 전후 결과를 파악했다. 반면 MR하이푸를 활용하면 한 자리에서 검사, 시술, 치료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이밖에 최소침습 시술인 자궁근종색전술을 활용할 수도 있다. 하이푸를 적용하기 어려운 부위에 근종이 자랐거나, 자궁근종 크기가 큰 거대근종인 경우에도 유용하다. 사타구니에 2㎜ 정도 작게 주사구멍을 내고 혈관 속으로 카테터를 삽입, 근종으로 이어진 혈관을 찾아들어가 입구를 색전제로 차단하면 근종에 공급되던 혈액이 끊기며 크기가 쪼그라들고 증상이 호전된다. 괴사된 자궁근종은 몸속에 남아도 아무런 해가 없다.
다만 아무리 깨끗하게 근종을 제거해도 자궁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이상 자궁근종은 재발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김하정 민트병원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치료한 근종 외에 새로 근종이 자라거나, 증상이 없거나 크기가 작았던 근종이 자라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자궁근종 치료를 받은 사람도 최소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며 근종의 변화를 확인해야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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