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체 금융지주 순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보다 10.2% 늘어, 7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올해 총 신규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45.6% 늘어날 전망이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9개 금융지주(신한, 하나, KB, 농협, BNK, DGB, JB, 한투, 메리츠)의 상반기 연결 순이익은 7조73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조4165억원보다 10.2%(656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의 7조6161억원 이후 최대치다.
권역별로는 은행(4조4425억원→5조1795억원)과 금융투자(1조818억원→1조3079억원)가 증가했지만, 보험(5674억원→4955억원)과 비은행(1조2521억원→9643억원)은 감소했다. 금융지주회사 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60.5%에서 65.2%로 늘었고 금융투자회사도 14.7%에서 16.5%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은행 자회사 순이익 마진이 개선되고 금융투자 자회사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전체 금융지주의 총자산은 2006조원으로 전년 말(1901조3000억원)에 견줘 104조7000억원(5.5%) 늘었다. 자산의존도는 금융투자회사가 9.7%에서 10.5%로 상승하면서 은행(75.1%→74.6%)과 보험(9.0%→8.8%), 비은행(5.6%→5.5%)의 비중은 줄었다.
한편 전체 금융지주에 속한 회사 수는 200개로 전년 말과 비교해 1개 늘었고 점포 수(7156개)는 8개 증가했다. 임직원 수(11만5063명)도 230명 늘었다. 이들 금융지주는 하반기 2749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으로, 올해 전체 신규채용은 지난해의 2565명보다 45.6%(1169명) 증가할 전망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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