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 휠체어 테니스팀의 간판 선수 박주연과 임호원이 이번에는 국가대표로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패러게임에서의 최고 성적을 약속했다.
지난 2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스포츠토토 휠체어 테니스팀 소속의 국가대표 박주연과 임호원은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성적을 다짐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국내 여자 휠체어테니스 부문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박주연은 여자 단식에서 그 동안 일본과 중국 등에 밀려 획득하지 못했던 금메달에 도전한다.
스포츠토토 휠체어 테니스팀 소속이자 국가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는 유지곤 감독과 주득환 코치는 "장애인 스포츠 인프라가 한국보다 훨씬 발전한 일본과 중국 등의 실력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박주연 또한 훌륭한 기량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대진 운만 따라 준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주연은 "아직까지 장애인 스포츠 선진국들에 비해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내의 환경이 다소 아쉽지만, 많은 국제대회의 경험과 소속팀의 꾸준한 지원이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대회 목표인 금메달을 획득해 휠체어 테니스 종목을 보다 널리 알리고, 대중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8년생으로 스포츠토토 휠체어 테니스팀과 국가대표 막내인 임호원은 젊은 나이답게 최대한 대회를 재미있게 즐기고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대한민국 휠체어 테니스계의 미래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임호원은 최근 센다이오픈 2관왕에 이어 지난 8월에는 말레이시아 휠체어 테니스 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평소 또래들과 같이 힙합 음악을 즐겨 듣는 평범한 20대의 청년이지만, 코트 위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단숨에 한국 휠체어테니스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
임호원은 "박주연 선수 및 국가대표 스태프들은 모두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동료들이기 때문에 편한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긴장하지 않고 평소와 같이 대회를 즐긴다면 좋은 성적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한편, 휠체어 테니스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 휠체어 테니스팀은 대회 종료 후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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