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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홈런' 유재신 "나도 홈런 쳐보는구나 생각했다"

by 김용 기자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무사 만루 KIA 유재신이 좌중월 만루홈런을 날렸다. 선행주자들과 기쁨을 나누는 유재신의 모습.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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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홈런을 쳐보는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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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유재신이 생애 첫 홈런을 아주 중요한 순간에 터뜨렸다.

유재신은 4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팀이 0-1로 밀리던 2회초 무사 만루 찬스서 상대 선발 김광현으로부터 역전 결승 만루포를 터뜨리며 팀의 7대3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홈런은 2006년 데뷔 후 무려 13년 만에 처음 나온 유재신의 홈런포. 첫 아치가 짜릿한 그랜드슬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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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신은 전날 삼성전에서 우측 햄스트링을 다쳐 엔트리에서 빠진 이명기를 대신해 8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유재신은 0-1로 밀리던 2회초 무사 만루 천금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치며 KIA를 구했다.

유재신은 경기 후 "내가 병살은 잘 당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어떻게든 정확히 맞힌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실투가 들어온 것 같다. 맞는 순간 희생플라이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운좋게 넘어갔다. 베이스를 돌며 '나도 홈런을 쳐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멍하기도 했지만 뿌듯했다. 기본적으로 방망이를 잘치는 선수가 아니다. 폐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을 하는데 부담을 내려놓아서 그런지 안타가 나오는 것 같다. 나는 유망주가 아니다. 이명기가 돌아올 때 까지 그 공백이 표나지 않도록 내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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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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