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여성 액션 영화의 신세계를 연 영화 '마녀'의 박훈정 감독과 김다미가 2편 제작을 언급하며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영화 '마녀' 무대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무대 행사에는 연출자 박훈정 감독과 주연배우 김다미가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냈다.
지난 6월 27일 개봉해 318만 관객(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한 영화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다.
'신세계'(12) '대호'(15) '브이아이피'(2017) 등연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을 내세워 관심을 모았던 작품. 주인공 자윤(김다미)를 중심으로 그녀의 과거와 기억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될수록 점점 팽팽해지는 신경적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하고 폭발적인 액션으로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 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1500:1의 경쟁률을 뚤고 당당히 '마녀'의 원톱 주연으로 나선 신예 김다미의 인상적인 연기가 돋보인 작품이다.
생애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김다미는 "굉장히 설렌다. 있는 동안 재미있게 머물다 가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훈정 감독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은 처음이다. 마침 왔는데 태풍이 저를 반겨주지만 괜찮다"고 기뻐했다.
'마녀'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수많은 오디션을 본 박훈정 감독은 "김다미를 처음 발견했을 때 정말 기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다미는 박훈정의 캐스팅 제안을 받고 "설??駭?고 추억하며 "긴장도 됐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만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미는 "이런 긴 호흡의 호흡읍은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박훈정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며 박훈정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박훈정 감독과 김다미는 '마녀' 속편 제작을 언급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박훈정 감독은 "곧 나온다"며 "1편 이후의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자윤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다미는 주인공 제안을 "다시 받게 되면 거절하지 않겠다"고 웃었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영화의전당·CGV센텀시티·롯데시네마센텀시티·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 일대 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이나영의 6년만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윤재호 감독의 '뷰더풀 데이즈'(페퍼민트앤컴퍼니 제작)가, 폐막작으로는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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