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지수(46)가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만취한 상태로 등장, 태도 논란을 일으켰다.
휴먼 코미디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 필름몬스터 제작)에서 휴대전화 잠금해제 게임을 제안한 정신과 의사 예진을 연기한 김지수. 그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완벽한 타인'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할 예정이었다.
웃으며 시작된 저녁식사에서 서로의 휴대폰으로 오는 모든 것을 공개하는 휴대폰 잠금해제 게임'.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고 자신하는 친구들의 상상조차 못한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다룬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의 코미디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지'(16,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공간 안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사고를 집중적으로 조명, 캐릭터들간의 긴장감 넘치는 감정 변화를 한국 관객 정서에 맞게 각색해 표현한 '완벽한 타인'은 한정된 공간이라는 핸디캡을 쫀쫀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채우며 반전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선악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로 관객에게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꼽히는 김지수는 '완벽한 타인'에서 갈등을 유발시키는 휴대전화 잠금해제 게임을 제안하는 캐릭터 예진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16, 김경형 감독)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그는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허한 정신과 의사 예진으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상업영화로 돌아온 김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매체들과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소회를 털어놀 계획이었다. 하지만 매체들과 약속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나타나지 않아 의문을 산 것. 이에 김지수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로드매니저가 갑자기 연락이 안돼 늦게 됐다. 배우가 뒤늦게 택시를 타고 오고 있다"며 해명했고 취재진 역시 예상치 못한 사고에 이해하며 김지수를 기다렸다. 그러나 문제나 김지수의 등장이었다.
약속된 시간보다 40분 늦게 도착한 김지수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인터뷰 자리에 앉은 것. 그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모습으로 "어제 시사회를 끝낸 뒤 회식 자리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영화에 대한 속상함과 고생담을 털어놓다 보니 술자리가 늦게까지 이어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그는 태도를 지적하는 취재진을 향해 "기분이 나쁘냐?"며 불쾌감을 전한 것. 취재진은 만취된 김지수의 컨디션을 보고 더이상 인터뷰 진행이 불가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 소속사는 취재진을 향해 "인터뷰를 취소하겠다. 사실 오늘 새벽 3시까지 술자리가 이어졌는데 김지수 배우가 너무 오랜만에 술을 마신 자리라 아직 술이 깨지 않은 것 같다. 죄송하다"라는 말을 입장을 전했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이 가세했고 '역린'의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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