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세이부 라이온스를 꺾고 2018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21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메트라이프돔에서 가진 세이부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4차전에서 6대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소프트뱅크는 3승1패로 일본시리즈 진출을 결정 지었다.
야나기타 유키가 4타점을 뽑아내며 수훈갑 역할을 톡톡히 했다. 1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친데 이어, 3-2로 팀이 추격당하던 6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세이부는 6회말 아사무라 히데토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1점차를 만들었으나, 소프트뱅크는 4-3이던 8회초 2사 1, 2루에서 나온 우에바야시 세이지의 우측 3루타로 2점을 더 얻으며 승기를 잡았다. 세이부는 8회말 1점을 얻은데 이어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터진 나카무라 다케야의 좌월 솔로포까지 더해 다시 1점차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눈물을 떨궜다.
올 시즌 퍼시픽리그 2위로 클라이막스 시리즈에 진출한 소프트뱅크는 퍼스트스테이지에서 3위 니혼햄 파이터스를 격파한데 이어 파이널스테이지에서 퍼시픽리그 우승팀 세이부까지 넘어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해에 이어 일본시리즈 2연패 및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히로시마는 일본시리즈 2전3기에 도전한다. 2016~2017시즌 퍼시픽리그를 제패했던 히로시마는 니혼햄, 소프트뱅크와의 일본시리즈에서 잇달아 패하면서 연속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1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소프트뱅트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설욕 기회를 잡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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