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행 문턱에서 고개를 숙인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설욕을 다짐했다.
넥센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대4로 패했다. 지난 19~20일 대전 원정에서 연승하면서 플레이오프행에 한걸음 만을 남겨뒀던 넥센은 한화의 공세에 두 차례 동점으로 맞섰지만, 9회초 수비에서 구원 투수 이보근이 김태균에게 결승타점으로 연결되는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넥센은 23일 다시 안방에서 갖는 4차전을 통해 플레이오프행을 위해 남은 1승에 재도전 한다.
-경기 총평은.
에이스 경기를 놓쳐 굉장히 아쉽다. 한화 선발 장민재 공략법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게 어려운 승부를 펼친 배경이 된 것 같다.
-김태균 타석에서 이보근을 내세운 이유는.
8회에 역전이 되면 김상수로 연결을 지을 생각이었다. 동점 상황이다보니 이보근을 먼저 내보낸 뒤 다음 상황을 보려 했다.
-이보근이 등판 때마다 실점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체 선수 활용 방안은.
포스트시즌 들어 오주원 이보근 김상수가 연투 중이다. 흐름이 나쁘지 않다고 봤다. 내 욕심이 컸을 수도 있다. 흐름이 좋은 선수들을 먼저 투입한다는 생각이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을 꼽는다면.
장민재 공략을 못한게 가장 아쉽다.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잘해줬다고 본다.
-이정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규민 교체에 대한 것도 결과적으로는 후회가 된다. 고종욱도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기용했다. 논의 후 결정하겠지만,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본다.
-이승호의 경험이 적은데.
마지막 선발 보직을 맡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시즌) 처음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넥센 선발진을 이끌어가야 할 선수다. 이런 경험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때문에 포스트시즌 선발로 내정했다.
-5차전까지 봐야 하는 것인가.
끝낸다, 이어간다는 말보다는 잘 준비해서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할 것이다.
-안우진이 1+1으로 나설 수도 있는 것인가.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휴식을 준 것이다. 논의해 비슷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샌즈의 바깥쪽 공 공략이 미흡해 보이는데.
잘 던지는 선수의 공은 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샌즈가 대응하지 못한다고 보진 않는다. 대처 능력은 충분한 선수이기에 잘 극복할 것으로 본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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