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김강률이 수술대에 오른다.
두산 베어스 김강률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일본 미야자키 미니 캠프에서 중도 귀국했다. 지난 19일 1군 선수단과 함께 한국시리즈 준비를 위해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 참가 중이던 김강률은 23일 한신 타이거즈전 투구 도중 부상을 입었다.
3루 베이스 커버를 위해 달려가다 오른쪽 발목 통증을 느낀 김강률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미야자키 시내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은 결과 아킬레스건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은 김강률은 24일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귀국 후 이경태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김강률은 파열됐다는 최종 진단을 받았고, 25일 입원했다. 김강률은 26일 이경태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예상 재활 기간은 수술 이후 경과를 지켜본 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강률의 아킬레스건 수술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015년 5월초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그대로 그해 시즌 아웃됐다. 그는 번번이 부상으로 한국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때는 재활로 인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고, 2016년에는 엔트리에 합류는 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맹활약을 펼친 지난해에는 팀이 준우승에 그쳤다.
미야자키(일본)=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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