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성현이 경기 중 손가락 욕설로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넥센이 1-0으로 앞서던 3회초 1사 1,2루 찬스서 넥센 4번 타자 박병호는 유격수쪽 땅볼을 쳤고, 6-4-3 병살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넥센 1루 주자 제리 샌즈가 송구 방해를 위해 2루수 강승호에게 강한 태클이 들어갔다. 강승호가 송구도 못하고, 다칠뻔 했다.
이를 지켜본 SK 유격수 김성현이 샌즈에게 강하게 항의를 했고, 샌즈도 참지 않고 김성현 쪽으로 향했다. 순간 양팀 더그아웃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몰려나와 이틀 연속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샌즈의 슬라이딩은 필요 이상으로 깊었다. 이에 항의하던 김성현은 샌즈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렸다.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성현의 손가락 욕설은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샌즈의 슬라이딩이 과했다고 해도, 경기의 일부다. 하지만 김성현의 손가락 욕설은 전혀 다른 문제다. 김성현의 이 도발적인 행동은 양팀간의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했다.
27일 열린 1차전에서도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3회말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제구 난조로 흔들렸고 1사 1, 2루 위기에서 최 정의 머리쪽으로 공을 뿌렸다. 최 정이 깜짝 놀라 공을 피한 후 화를 참지 못하고 배트를 그라운드에 내던지며 브리검쪽으로 향했다. 곧바로 양팀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다 뛰어 나오며 대치 상황이 됐다.
하지만 이날 벤치클리어링은 그나마 양 팀 모두 이해가 되는 상황이었다. 최 정은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사구를 맞는 선수로 예민할 수밖에 없다. 넥센 입장에서는 고의로 던질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반응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또 다행히 양팀의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고 경기는 재개됐다.
양 팀은 구원도 있다. 지난 달 5일 인천 경기에서 박병호 사구로 인해 이미 한차례 벤치클리어링이을 벌인 바 있다. 서로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틀 연속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 것이다. 손가락 욕설로 감정 싸움에 기름을 부은 김성현의 행동은 프로답지 못했다.
한편,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경기후 김성현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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