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백일의낭군님' 도경수가 남지현에게 어린시절 했던 혼인 약조를 지키겠다 맹세했다.
29일 tvN '백일의낭군님'에서는 이율(도경수)이 좌상 김차언(조성하)를 만나기에 앞서 홍심(남지현)에게 차후 혼인을 약조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율은 김소혜(한소희)에게 "궁밖에 살았던 100일간 여인이 있었다. 함께 잠들고 함께 눈떴다. 오늘밤도 그 여인이 그리워 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이라고 말했고, 김소혜는 "야행 나가 그 여인을 품겠다는 거냐. 회임까지 한 소첩에게 너무나 잔인하시다"고 맞받았다.
이율은 "나랑 혼인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질투같은 거 하지 마라. 빈은 내가 어떤 여인을 품든 아무렇지 않을 텐데"라며 "태교에 좋다고는 하나 너무 늦도록 수놓지는 마라"고 쏘아붙인 뒤 일어났다. 김소혜는 "저하는 그 여인에게 가지 못한다. 국구가 될 좌상이 허락지 않을 것"이라고 소리쳤고, 이율은 "그걸 하게 되면 어떻게될지 나도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어 아버지인 왕(조한철)을 만난 이율은 "대체 왜 절 어찌하여 저를 좌상과 연을 맺게 하셨냐. 좌상과의 연을 끊겠다. 절 죽인 게 바로 좌상"이라고 사실을 밝힌 뒤 "제게 전권을 주셨으면 한다. 단죄는 제 손으로 하겠다. 그자의 목에 칼을 꽂는 것은 내 손으로 하겠다"고 단언했다. 이율은 "오랜 궁금증을 풀어달라. 어머니다. 왕의 자리에 앉기 위해 어머니를 죽이라 하셨냐"고 물었고, 왕은 "너의 어머니가 짐이 된 것은 사실이나 살인까지 저지를줄은 몰랐다. 나도 속았다"고 답했다.
이어 이율은 홍심을 찾아가 "나처럼 잘생긴 낭군을 두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웃었다. 환하게 웃는 홍심에게 이율은 "16년전 그날 내가 한 말(너와 혼인할 것이다)을 기억하느냐, 모든 일을 마무리한 후 그 약조를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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