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지난 24일 GC녹십자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의 공동판매에 대한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뉴라펙의 유통을 맡고,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5년 GC녹십자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뉴라펙은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는 것을 퇴치하는 기능을 한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기존 1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와 달리 뉴라펙은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GC녹십자는 이 제품에 특정 위치에만 폴리에틸렌글리콜을 붙이는 페길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기존 치료제보다 순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물의 반감기를 늘렸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국내 항암제 분야 선두 제약사로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암 치료성과를 높여 나가고, 암환자의 삶은 질 향상은 물론 완치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글로벌 스탠다드(cGMP, EUGMP) 수준의 예산 신 생산단지를 내년에 본격 가동 할 예정이다. 예산 신 생산단지에는 항암주사제 600만 바이알 규모의 전문화된 항암제 생산시설이 구축돼 보령제약의 항암제 분야 국내외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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