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산체스 활용 방안은?
SK 와이번스가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SK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날 SK는 박종훈을,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경기전 트레이 힐만 감독은 산체스를 시리즈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정규 시즌 막판 불펜으로 전환한 산체스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도 3차례 중간 계투로 등판해 구원승을 1차례 챙겼고, 3⅓이닝 무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힘있는 투구를 했다. SK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김광현과 메릴 켈리를 모두 썼기 때문에, 1차전에서는 박종훈이 예상보다 일찍 물러날 경우 불펜 운용이 중요하다.
힐만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산체스를 마무리로 쓸지 결정하겠다. 일단 지금은 상황에 따라 어떤 투수든지 나올 수 있다. 투수들이 워낙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잘막아줄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상황에 따라 산체스가 롱릴리프로 2~3이닝을 소화할 가능성도 있다. 힐만 감독은 "가능하다. 하지만 3이닝까지 간다면, 앞 2이닝을 효율적으로 던져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가 등판하면 한 이닝마다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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