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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7일 '2019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열고 내년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올해보다 1.1% 하락하고, 전셋값도 1.5%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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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연구위원은 "세계 각국에서 양적완화 정책의 정상화가 진행되며 런던·시드니·밴쿠버·뉴욕 등 글로벌 선도도시의 주택가격이 지난 8월 이후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며 "서울도 상대적 강세는 유지하겠지만 이를 피해가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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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연구원의 동반 하락 전망은 2010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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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서울은 고가주택 시장의 수요자인 고소득층과 자산가들이 안정적인 소득과 자산을 기반으로 주택의 장기보유를 선택해 하락장에서도 서울 집값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다만 내년도 매매가격 하락에 따른 전세수요 증가로 가격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내년 건설 경기는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수주 물량은 작년보다 6.2% 감소해 2014년 107조5000억원 이후 가장 낮은 135조5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와함께 건설투자도 주택·건축부문의 위축으로 예년보다 2.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연구원은 "거시경제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방 주택시장을 지원하고, SOC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