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가 최소 6차전까지 이어진다. 포스트시즌 관중 흥행에 대한 일부 걱정은 한국시리즈를 기점으로 사라졌다. 한국시리즈는 5경기 연속 매진. 더욱이 잠실구장과 인천 문학구장은 한국시리즈 관중석이 2만5000석(판매 좌석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포스트시즌 입장관중은 30만명 돌파가 확실시 된다. 2012년 이후 6년만에 30만명 돌파다.
입장수익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가을야구에 진출한 팀들에게 돌아갈 배당금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미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배당금을 더 많이 받게 된다.
포스트시즌 입장수입은 제반비용(약 45%)을 제외하고 전액 그해 가을야구 진출팀에 배분된다. 전체 상금(총 입장수입의 약 55%)의 20%는 정규시즌 1위팀(두산 베어스)에 우선적으로 주어진다. 나머지 금액에서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50%, 준우승팀이 24%, 플레이오프 패배팀(넥센)이 14%, 준플레이오프 패배팀(한화)이 9%,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팀(KIA)이 3%를 갖는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은 총 15경기를 치러 29만2624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총 입장수입은 93억1000만원이었다. 2012년(103억9200만원)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가을야구 입장수입이었다. 지난해 합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는 약 31억원(정규리그 우승상금은 약 10억원)을 받았다. 준우승팀 두산이 10억1000만원, 플레이오프 탈락팀 NC 다이노스가 5억8900만원, 준플레이오프 탈락팀 롯데 자이언츠가 3억7900만원,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팀 SK 와이번스가 1억2600만원을 수령했다.
올해는 한국시리즈 5차전까지 총 15경기에서 29만260명이 입장했다. 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6차전도 만원관중이 예상된다. 2만5000석이 매진되면 8억원 이상의 입장수입이 발생한다. 올해 포스트시즌 입장수입은 1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야구에 진출한 5개팀(두산, SK, 넥센, 한화, KIA)에 돌아갈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많다.
정규리그 1위 두산이 5,6차전 2연승으로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면 배당총액(총 입장수익이 100억원이라고 가정할 때 배당총액은 약 55억원)의 60%를 가져가게 된다. SK는 19.2%를 받게 된다.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경우 40%, 준우승팀 두산은 39.2%를 손에 넣는다.
넥센, 한화, KIA는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지면 배당금도 늘어난다. 2만5000명이 운집하는 한국시리즈를 1경기를 더 치를 때마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넥센이 받는 배당수익도 약 5000만원씩 늘어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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