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진짜사나이300' 첫날 이정현은 여유로웠지만 감스트는 구멍으로 등극했다.
16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여정을 함께하기 위해 특전사에 도전한 '독전사' 10인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들은 육군3사관학교에 이어 특전사 등을 주 무대로 '명예 300워리어'가 되기 위한 평가과정과 최종테스트에 도전했다.
이날 본격적인 공수훈련에 돌입한 멤버들은 강도 높은 훈련인 '착지법 교육'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감스트와 김재화는 '집중과외'를 받는 '구멍 교육생'으로 등극했다.
감스트는 "내가 과외 전문이다. 몸집이 커서 눈에 띄는 것 같다. 솔직히 잘 못 해서 관심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려움으로 인해 열외 대상자가 된 김재화. 그는 "아플까봐 겁이 난다"며 "출산으로 인해 골반이 아픈 걸 경험하고 나니까 골반이 땅에 닿았을 때의 두려움이 커서 과감하게 못했다"고 털어놨다.
교관은 김재화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줬다. 김재화는 땅과 익숙해지는 연습부터 다시 시작, 이후 "땅에 닿을 때 안 아픕니다"라며 통증의 두려움을 극복했다.
실전 같은 공중 동작 교육도 실시됐다.
공중동작 교육은 항공기를 이탈한 뒤 착지까지 공중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동작을 교육한다. 멤버들은 실제 낙하산 강하 상황을 재현한 자동화기기를 통해 실습에 나섰다.
교관의 동작을 숙지한 멤버들은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숙달했다. 오지호, 안현수, 이정현 등의 완벽한 동작을 선보였다.
감스트는 "오지호는 진짜 재입대 해야 한다. 너무 잘한다. 이정현은 그냥 아미, 군인이었다. 이번에 같이 오신 분들은 너무나 잘하는 분들만 왔다. 매일 나만 지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계속 열외 됐던 감스트는 이번 만큼은 멋있게 뛰어 내리겠다고 각오를 밝혔지만, 동작 후 교관으로부터 재교육을 받았다.
비상상황 낙하산 전복법 교육을 끝으로 이날의 교육 훈련이 끝났다. 이어 저녁 식사 후 12시간 만에 개인 정비 시간을 가졌다.
샤워, 전투복 세탁, 화장실 청소 등을 마치고 첫 점호가 이뤄졌다.
생활관 곳곳을 훑은 교관은 "깔끔하다"며 칭찬, 멤버들은 웃어보였다.
교관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오늘 보여줬던 열정을 끝까지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내일 되면 안 쓰던 근육 써서 아플거다. 마시지 하고 취침하도록 합니다"고 말했다.
무사하 첫 점호를 마친 멤버들은 바로 취침에 들었다.
첫날을 무사히 마친 오지호는 "처음에 입대하고 누웠을 때 암울했었는데, 여기서도 같은 감정이었다"며 웃었다.
반면 이정현은 "생각보다 취침시간이 충분해서 좋았다. 상쾌했다"고 말했다. 또한 주이는 "평소에 잠이 많다. 눈을 감자마자 눈을 뜬 기분이다"고 털어놨다.
특전사의 아침은 체조를 시작으로 5km 뜀걸음까지 혹독했다. 이 과정에서 산다라박은 과호흡 증상을 호소했지만,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완주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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