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오현택이 생애 첫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오현택은 19일 서울 논현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KBO 시상식에서 홀드왕을 수상했다. 올 시즌 롯데 필승조로 활약한 오현택은 72경기에 등판해 3승2패25홀드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데뷔 이후 최고 시즌을 보낸 오현택은 넥센 히어로즈 이보근(24홀드)을 1개 차이로 제치고 홀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롯데로 이적한 오현택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데뷔 11년만에 이런 상을 처음 받아 기분이 좋다"는 오현택은 "롯데는 제 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게한 팀이다. 2년동안 공백기도 있었던만큼 올 시즌 욕심이 컸던 것 같다. 그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졌던 이보근과의 홀드왕 경쟁을 돌아보면서 "사실 시즌 중반에 홀드 타이틀에 욕심이 생겼다"는 그는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때 홀드 상황이 되면 나가고, 아니면 공동으로 받겠다고 했는데 팀 동료들이 홀드 상황을 만들어줘서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현택은 또 "부모님께 가장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두산 권명철 코치님과 롯데에서 많이 도와주신 조원우 전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 정말 감사하다"며 영광을 돌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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