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비투비는 이날 '아이돌 라디오' 두 번째 출연 방송에서 각자 마이크를 잡고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낸 것은 물론 개그감까지 유감 없이 발휘했다.
잠옷 차림으로 등장한 비투비는 오랜만에 라디오 노래방 무대를 소화해 청취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DJ 비투비 정일훈이 "가든스튜디오를 안방같이 생각하라는 의미에서 의상도 잠옷으로 맞춰봤다. 이런 말을 비투비에게 하기 불안하긴 하다"라고 한 만큼 비투비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특유의 '비글돌' 캐릭터로 1시간을 꽉 채웠다.
정일훈은 솔로곡인 'She's gone', 이창섭과 육성재는 각각 성시경의 '희재'와 '당신은 참', 이민혁은 자이언티의 'No Make Up', 프니엘은 Jason Mraz의 'Geek In The Pink', 임현식은 10cm의 '스토커'를 불렀다.
비투비는 육성재의 발라드 무대 중 바닥에 누워 자거나 노래 가사에 맞춰 동작을 취하는 등 쉼없는 움직임으로 브이라이브를 지켜보는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DJ 정일훈이 이창섭에게 성시경의 '희재'를 어떻게 준비하게 됐냐고 묻자 육성재가 같은 소속사 선배인 개그맨 이휘재를 언급, 이창섭이 이휘재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게 됐다.
이창섭은 이휘재를 향해 "저희가 자주는 뵙지 못하지만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 꼭 만나서 함께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밥 좀 사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창섭은 이민혁과 프니엘의 노래 뒤에도 이휘재에게 "저희 콘서트 때 뵙고 가셨던 것 같은데, 언젠가 만나서 밥 한 끼 사주세요", "선생님, 항상 어디에 있더라도 저희가 자주 만나지 못하더라도 제가 응원하겠다"라고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비투비는 마지막 곡으로 이번 신보의 선공개곡인 'Friend'를 부르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장식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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