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임기영(26)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 출격한다.
임기영은 7일 일본 오키나와현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LG와의 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캠프에서 귀중하게 얻은 세 번째 기회다. 첫 등판은 지난 12일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였다. 선발기회를 얻었지만 1⅓이닝 동안 12타자를 상대해 1피홈런을 포함해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캠프 등판은 28일 한화전이었다.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였다. 그러나 좀처럼 부활하지 못했다. 2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해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임기영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깨가 아파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것이 시즌 중 고스란히 부진으로 이어진 것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부상 탓에 빠른 공과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적절한 볼배합보다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다 보니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구속 뿐만 아니라 공의 무게감을 늘리기 위해 몸도 불렸다. 역대 개인 최대 몸무게(85㎏)를 찍었다.
강상수 투수 총괄 코치는 "기영이가 지난해 부진했던 부분을 떠올리면서 구속을 의식하더라. 그러다보니 초반에 힘이 들어간다. 기영이는 구속보다 제구가 더 강점인 선수다. 코너에만 던지려하다보니 초반피칭 때 단점이 나타나더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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