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해가 MAX FC의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았다.
조산해는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AX FC 17 IN SEOUL 라이트급(-65㎏) 초대 챔피언 4강전서 권기섭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조산해는 이날 일본 오기노 유키를 꺾은 호주의 트렌트 거드햄과 6월에 열리는 MAX FC 19에서 챔피언 벨트를 놓고 다툰다.
초반부터 둘의 치열한 주먹대결이 벌어졌다. 권기섭이 다가가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조산해의 카운터펀치가 정타로 권기섭의 얼굴에 들어갔다. 2분여에 권기섭의 킥이 로블로가 되며 조산해에게 위기가 왔으나 조산해는 밀리지 않았다. 1라운드 막판엔 오히려 더 밀어부치며 권기섭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2라운드도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아쉽게 또한번의 로블로가 나오며 경기가 중단됐다. 조산해의 어퍼컷이 권기섭의 턱에 적중했으나 곧이어 권기섭의 니킥이 다시한번 조산해의 낭심에 맞았다.
그럼에도 둘의 치열한 타격전은 계속됐다. 둘다 뒤로 물러나지 않고 오로지 전진만했다. 막판엔 권기섭이 조산해를 코너에 넣고 계속 공격을 했지만 정타가 많지 않아 경기를 끝낼 만큼의 충격은 주지 못했다.
3라운드도 둘은 계속 펀치를 날렸다. 하지만 2라운드까지 이미 체력을 다 소진해서인지 힘이 실린 펀치와 킥이 나오지 않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공이 울릴 때까지 펀치를 날린 둘에게 관중은 큰 박수를 보냈다.
결과는 심판 5대0판정으로 조산해의 팔이 올라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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