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구잘 투르수노바(35)가 '해피투게더4'에서 한국살이 16년차 내공을 터뜨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방송인 구잘 투르수노바, 로버트 할리, 샘 해밍턴, 조시 캐럿,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나단 토나가 등이 출연했다.
한국에서 생활한지 15년이 된 구잘은 지난 28일 방송 중 "과거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 출연할 당시 한국어를 못하는 척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말을 잘하는 분들이 많아 편집됐다"고 덧붙여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구잘 투르수노바는 2012년도에 대한민국으로 귀화, 국적은 한국이다. 그는 "한국 생활한지 15년 정도 됐다. 이제 법적으로 한국 사람이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구잘이 "저도 주민등록증이 있다"며 수줍게 꺼내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이름을 개명 안해서 너무 길다. 투르수노바구잘이다"면서 "이름이 길어서 불편한 게 많다. 상담원과 통화하면 못 알아 듣는다"며 "다들 왜 개명 안하냐고 물어보는데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잘은 2008년 KBS2TV에서 방송된 미수다에 출연했을 당시 많은 누리꾼으로부터 '우즈벡 김태희' 등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구잘은 "많은 한국 남성이 '모든 우즈베키스탄 여성은 얼굴이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처럼 예쁘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구잘 투르수노바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이라고 알려졌다. 구잘 투르수노바가 결혼한 유부녀로 소문난 이유는 같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방송인인 굴사남과 외모가 비슷해서 벌어진 헤프닝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잘 투르수노바는 구잘은 KBS '미녀들의 수다'를 비롯 '협녀 칼의 기억', '옥탑방 왕세자', '황급거탑' 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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