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 차례를 한차례 건너뛴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브리검은 다음주 초나 주말에 등판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브리검은 지난 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해 6회말 투구 도중 어깨 쪽에 이상을 느껴 강판했고, 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장 감독은 "병원에서는 염증이나 다른 이상이 없다고 한다"면서 "현재로선 근력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브리검도 이상을 호소하면서도 아프다고는 하지 않았다. 단지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당시 5회까지 145㎞ 이상의 빠른 공을 뿌린 브리검이지만 6회에 갑자기구속이 10㎞정도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장 감독은 "현재로선 근력 운동을 하면서 등판을 준비시킬 생각이다"라면서 "빠르면 다음 주초에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주말에 낼 생각도 있다"라고 했다. 브리검이 1군에서 빠지면서 로테이션상 11일 KT전 선발은 비어있는상황.
장 감독은 "브리검 자리엔 김동준을 선발로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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