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의 감정이 폭발했다.
최시원은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한정훈 극본, 김정현 연출)에서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5, 6화에서는 김미영(이유영)이 자신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생각한 양정국이 박후자(김민정)의 제안대로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는 내용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정국은 부상을 입어 응급 처치를 받고 있는 아내를 찾아가지만, 미안한 마음에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돌아선 후, 박후자에게 달려가 "네가 시키는 거! 국회의원! 필요하면 대통령도 나가 줄라니까! 미영인 건들지 말라고. 나도 가만 안 있어!"라고 아내에 대한 애틋함이 담긴 울분을 토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는 양정국이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줄 전문가 김주명(김의성)을 속이는데 실패하고, 사기꾼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위기 상황에 맞닥뜨려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번 방송에서 최시원은 미안함과 자책감이 뒤엉킨 눈물 연기는 물론 아내를 지키기 위해 발악하고 절규하는 등 감정을 폭발시키는 연기까지 제대로 표현, 극의 개연성을 더하고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국민 여러분!'은 코믹과 설렘, 풍자와 해학을 오가는 이야기를 빠른 전개로 담아내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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