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흥행 코미디 시리즈 영화로 많은 기대를 받은 코미디 판타지 블록버스터 '해적: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 김정훈 감독)이 전편에서 활약한 원년 멤버들이 출연을 고사하면서 결국 제작이 무산됐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해적2'가 오는 6월 촬영을 앞두고 제작이 중단됐다. 최근 이광수가 출연을 결정하면서 '해적2'의 제작이 불붙었지만 최종적으로 주인공인 김남길이 작품을 고사하면서 힘을 잃게 됐다. 손예진과 김남길이 없는 '해적' 시리즈는 진행할 수 없다는 투자사의 판단에 '해적2'는 잠정 중단된 상태다"고 전했다.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김남길)이 여자 해적 여월(손예진)과 함께 고래를 추적하며 고군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쳐 블록버스터로 2014년 8월 개봉, 무려 866만60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메가 히트를 터트린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1', 이석훈 감독). '한국의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등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해적'이 속편인 '해적2'를 발표, 6월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실제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해적1'에 이어 '해적2'까지 투자·배급을 맡기로 결정, 지난해 10월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개최한 2018 롯데컬처웍스의 밤에서 내년 롯데 개봉작 라인업에 '해적2'를 발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무려 5년 만에 '해적2'가 제작된다는 소식에 영화 팬들 또한 많은 기대를 가졌던 것. 하지만 캐스팅 과정에서 유해진이 가장 먼저 '해적2'의 고사를 결정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최근 '코믹 킹' 이광수가 '해적2'의 합류를 결정하며 다시금 제작에 불이 붙는 듯 했지만 주인공 장사정 역의 김남길이 최종적으로 고사 뜻을 밝혀 제작인 전면 중단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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