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기가 쉽지 않네요."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조상우(25)의 연투에 고민에 빠졌다.
장 감독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오늘은 조상우에게 휴식을 줄 생각이다. 아끼기가 쉽지 않다. 중간 투수들이 한 번씩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징계로 거의 시즌을 날린 조상우는 베스트 컨디션이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10이닝을 소화하면서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8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00% 세이브를 달성. 현재 8세이브로 리그에서 원종현(NC 다이노스)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0이다. 다만 키움 불펜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하면서 등판이 잦다.
장 감독은 "올 시즌 조상우는 3연투까지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연투, 휴식, 연투였기 때문에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이브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투수들이 많으니 차례대로 투입하려고 한다. 컨디션이 좋은 투수들은 많다. 어제 조덕길도 3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컨디션이 좋다. 전체적으로 올라오는 단계다"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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