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재활 중인 류현진(32·LA 다저스)이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 앞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이날 릭 허니컷 투수 코치 및 코칭스태프, 개인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40개의 공을 던졌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 피칭 직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오늘 40개의 공을 던졌다. (그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날 2-3으로 뒤지던 9회말 터진 작 피더슨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4대3으로 이겼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과 불펜 피칭 직후 대화를 나눴더니 '투구 후 몸상태가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이 적극적인 투구를 했다. (류현진에게) 느낌이 정말 좋다고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투구 중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해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검진 결과 큰 부상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고, 류현진은 13일부터 캐치볼로 컨디션을 다시 끌어 올리고 있다. 다저스 코칭스태프가 불펜 피칭을 마친 류현진의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면, 오는 20~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에 콜업될 것으로 전망된다.
LA=한만성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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