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채드벨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5개. 올 시즌 5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82였던 채드벨은 첫회 실점 뒤 안정을 찾는 듯 했으나, 5회초 위기를 넘기지 못한 채 결국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첫 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채드벨은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2구째에 좌익수 왼쪽 펜스로 구르는 2루타를 내준데 이어, 아수아헤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손아섭을 삼진 처리한데 이어, 도루를 시도하던 아수아헤까지 포수 최재훈이 빠른 송구로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한꺼번에 얻었다. 채드벨은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첫 회를 마무리 했다.
채드벨은 2회 선두 타자 오윤석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순간적인 견제구로 1루 견제사를 얻은데 이어, 한동희와 정 훈을 차례로 삼진 처리하면서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2사후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아수아헤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무실점 했다.
한화가 3-1 역전에 성공한 직후, 채드벨에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채드벨은 5회초 선두 타자 한동희에 우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정 훈을 사구로 출루시켰고, 김준태가 친 땅볼이 내야 안타로 연결되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채드벨은 신본기를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벌었으나, 3루 주자 한동희가 홈을 밟고 2루 주자 정 훈이 3루에 안착하면서 2사 3루 상황을 맞았다. 채드벨은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 아수아헤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3-3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채드벨은 손아섭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6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채드벨은 선두 타자 이대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한화 송진우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채드벨은 안영명에게 공을 넘기며 벤치로 물러났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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