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팬미팅 준비를 위해 굿즈 제작과 단체 댄스 연습에 돌입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 티셔츠의 디자인을 결정하는 '런닝구 프로젝트 3탄-굿즈 제작 레이스'를 펼쳤다.
'런닝맨'에서는 올 여름 개최되는 팬미팅에 올 팬들을 위한 선물 '런닝맨' 굿즈인 '런닝티셔츠' 3천 장을 제작하기로 했다. '런닝티셔츠'의 디자인은 이날 '굿즈 제작 레이스' 우승자의 디자인대로 제작되는 것.
멤버들은 본격적인 레이스 전 각자 우승 시 제작하고 싶은 티셔츠의 디자인을 직접 그렸다. 양세찬은 자신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을 두꺼비로 만든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지석진은 연관성은 하나도 없이 혼자만 셜록 홈즈가 된 디자인으로 멤버들에게 맹비난을 받았다. 유재석은 '어벤져스'와 '궁예'의 콜라보가 돋보이는 디자인을 선보였고, 김종국은 '직쏘 잡는 호랑이'라는 주제로 뛰어난 그림 실력을 자랑했다. 또 이광수는 멤버들을 자신의 스태프로 둔갑시키는 그림을 그렸고, 전소민은 멤버들에게 쫄쫄이나 페인트칠을 하는 디자인을 구상했다. 하하는 멤버들에게 점 취급 당한 것에 분노해 그림을 다시 그려서 멤버 모두를 점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일하게 송지효만 '누구나 런닝맨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디자인을 선보여 멤버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이날 디자인 주인공을 가리는 '부담거래 레이스'는 2인 1팀으로 진행되는 레이스로 땅만 잘 선택하면 우승할 수 있는 레이스. 최종 R머니가 많은 팀이 우승하고, 우승팀 중 한 명이 최종 우승과 함께 디자인 권한을 갖게 된다. 꼴찌팀 두 명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티셔츠의 뒷면 엉덩이 부분에 얼굴을 배치해 앉으면 엉덩이에 깔려 안 보이는 은근히 굴욕적인 벌칙을 받게 되는 것.
한 팀이 된 지석진과 김종국, 유재석과 송지효, 하하와 양세찬, 이광수와 전소민은 각 팀에게 주어진 6개의 땅에 금괴 7개와 꽝 2개를 자유롭게 배치했다.
이어 금괴 획득과 식사권이 걸린 첫 번째 미션은 제한시간 100초 내 퀴즈에 도전해 팀원이 퀴즈를 맞혀야 다른 팀원이 물폭탄을 피할 수 있는 것이었다.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지석진과 김종국은 승패와 상관 없이 서로 복수전(?)을 펼쳤다. 특히 지석진 때문에 물폭탄을 맞은 김종국은 "이 형은 맞힐 생각이 없는 거다. 난 기대도 안 했다"며 어금니를 꽉 깨물고 팀원인 지석진에게 물폭탄을 선사해 폭소케 했다.
결승에서는 유재석-송지효와 하하-양세찬 팀이 만났다. 유재석-송지효는 이광수-전소민의 도움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우승 혜택인 땅 뽑기에서 앞서 약속한 것과는 다르게 가차없이 이광수-전소민을 배신하고 금괴까지 하나 획득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미션은 잠시 미뤄두고 팬미팅에서 선보일 단체 댄스 준비를 위해 세계적인 안무가 리아킴과 만났다. 멤버들은 생각보다 복잡한 안무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리아킴은 "셀럽파이브 정도 레벨에 맞춘 거다. 그 정도 느낌으로 준비를 했다"며 "동작적으로 테크니컬한 건 안 넣었다. 다 외우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게 되면 기적이다"라고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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