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오지환의 만루포로 KT전 4연승을 달렸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4회말 오지환의 만루홈런 등 대거 6득점의 빅이닝을 만든 리드를 끝까지 지켜 8대4로 승리했다.
LG는 0-1로 뒤진 4회말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제구 난조를 이용해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3번 김현수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4번 조셉과 5번 채은성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6번 이형종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돼 1사 만루. 7번 김민성이 득점의 물꼬를 텄다. 쿠에바스와 풀카운트 싸움을 한 김민성은 6구째를 강하게 쳐 1타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1-1 동점.
8번 이성우는 초구에 헛스윙을 했지만 이후 4개의 볼을 연거푸 골라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2-1 역전. 이어 9번 오지환이 1S에서 2구째 144㎞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만들어냈다. 단숨에 6-2 리드.
LG는 6-2로 앞서 7회말 조셉과 이형종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8-2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이우찬은 4사구를 5개나 내주면서 제구 불안을 보이기도 했지만 5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
조셉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고, 이형종 역시 2안타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안타 없이 선취점을 뽑았지만 선발 쿠에바스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손을 쓸 수가 없었다. 잠실에서 두산과 LG에게 연달아 7연패를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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